1981년,
미국 플로리다 시어스 백화점에 방문한 유명 방송인 존 월시의 가족.

그들이 아들 아담 월시를 잠시 비디오 코너에 남겨 두고 자리를 비웠던 사이, 아담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아담의 가족과 백화점 직원들은 넒은 백화점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담을 찾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약 2주 뒤,

아담은 결국 백화점에서 190km 떨어진 곳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존 월시는 직접 범죄자 수배 프로그램 America Most Wanted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실종 아동을 찾고 범죄자를 수배하는데에 노력했다.

아담의 죽음과 존의 노력은 1984년 캠페인 형식의 코드 아담으로 나타났고 2003년에는 법제화가 되었다.

아담을 살해했던 오티스 엘우드 툴레는 아담을 유인하는데에 어떠한 약물이나 폭력을 쓰지 않았다고 자백했다.

그저 사탕과 장난감을 약속했을 뿐이라고.

아동이 납치되는 과정은 영화따위의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영영 못찾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한다.